[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김서형이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201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JTBC ‘SKY캐슬’에서 김주영 선생으로 활약한 김서형의 화보가 19일 공개됐다.

‘SKY캐슬’ 이후 내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로 첫 단독 주연이 된 김서형은 “제가 연기할 차영진이라는 인물이 가진 직업이 형사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전형적이지 않고, 감성적인 부분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좋았어요. 또한 드라마 자체가 인간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점도 끌렸어요”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늘 작품 속에서 기승전결이 드러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해 왔어요. 보통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다 담기니까요. 그런 점에서 주연이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것 빼고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요”라고 밝혔다.

‘아름답다’ ‘예쁘다’라는 말 못지않게 ‘멋있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 그는 “멋지다는 말은 무척 고마운 말이에요. 외모뿐 아니라 내면도 멋진 사람이고 싶어요”라며 “꿈을 꾸는 사람들은 다 멋있는 것 같아요. 화보 촬영장에서든, 드라마, 영화 촬영장에서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 거겠죠? 제 눈에 그게 보여요”라고 말했다.

‘SKY캐슬’ 종영 이후 행복했지만, 김서형답지 않은 생각으로 우울하기도 했다고. 김서형은 “드라마가 끝나고 난 후, 타인의 시선과 말에 귀 기울이다 보니 겁이 많아졌어요. 원래 저는 용감하게 부딪히며 겪어내는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결론은 조금 더 부딪히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저도, 여러분도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 좋겠어요”라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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