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김찬호가 그룹 SF9 재윤과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김찬호는 새 싱글 '목요일' 발표를 앞두고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 전공인 김찬호는 재윤이 대학 동기 중 가장 친한 친구라고 했다. 김찬호는 재윤을 비롯한 여러 친구들과 함께 가수의 꿈을 꾸며 대학교 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김찬호는 "학교가 시골에 위치해 있어서 PC방도 없고 놀 곳이 많이 없었다. 그때 저희는 편의점 앞에 앉아서 밤새 대화를 나누곤 했다. 그 당시 모두 음악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꾸던 친구들이어서 다들 고민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재윤은 지난 2016년 SF9 서브보컬로 데뷔했다. SF9 국내외 활동뿐 아니라 웹드라마 '마이 온리 러브송',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OST 가창에 참여하며 보컬 매력을 드러내왔다.

김찬호는 "재윤이도 고민이 많던 친구 중 한 명이었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자신만의 보컬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저와는 활동 범위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도 다른 것 같다. 서로 부러워하기도 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일 친한 친구가 같은 씬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자체가 서로 힘이 되고 좋다"고 밝혔다.

이어 김찬호는 "이제 저도 새롭게 신곡을 발표하는 만큼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재윤이와 음원 차트에서 이름을 나란히 올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김찬호 신곡 '목요일'은 짝사랑하는 상대를 바라보는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 그가 현재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자신에게 오길 바라고 기다리는, 이기적이지만 솔직한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고급스럽고 풍성한 멜로디 라인과 애절함이 담긴 김찬호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늘(1일) 낮 12시 공개.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더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