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영상] 1390만 유튜버 웬지(WENGIE) “나의 원동력은 끝없는 질문!” 1390만 유튜버 웬지 인터뷰 |
| 2019. 10.24(목) 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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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상 정다이 기자] 중국 계 호주 유튜버 웬지는 1390만 구독자를 확보한 유튜버이자 아시아와 미국과 유럽에서 영향력을 가진 가수이며 지난 18일 컬래버레이션 싱글 ‘엠파이어’를 발매했다. ‘엠파이어’는 웬지가 다양성과 매력을 문화 콘텐츠로 소개하는 ‘월드와이드 뮤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웬지는 필리핀 가수 인디고파스칼과 진행한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여자)아이들의 민니와 함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웬지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웬지는 밝은 목소리와 편안한 인상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2010년부터 시작해 벌써 10년째 유튜브를 하는 중인데 10년동안 달려오게 된 원동력은? 2009년 유튜브 계정을 만들었지만, 2013년 2월에 영상을 최초로 게재했다.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처음엔 그저 고양이 영상을 보는데만 유튜브를 사용했다. 당시엔 유튜브가 지금처럼 유명하지도 않았다. 이름을 알 만한 유튜버도 없었다. 나 또한 유튜버가 되는 게 꿈이 아니었다. 다만 뭘 만들고 싶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싶은 생각은 있었다. 처음엔 블로그, 일상, 생각등을 올리는 걸로 영상 제작을 시작했다. 처음엔 메이크업이라는 콘텐츠로 영상을 올렸다. 그러다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는거냐’ ‘또 다른 메이크업을 보여줄 수 있냐’라는 질문이 댓글을 통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후 사람들에게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고, 새로운 메이크업 영상을 만들며 지금까지 오게된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의 질문들이 지금까지 날 계속하게 만들었다. 유튜브가 직업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한진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다 내가 영상을 만드는 걸 즐기기 시작했고, 유튜브도 커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주기적으로 영상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일도 그만두고 오롯이 유튜브에 집중했다. 그러나 유튜브 수익으론 월세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없었고, 2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꾸준히 영상은 올렸다. 시간이 좀 지나니 구독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달에 100만 구독자가 늘어났을 떄도 있었다. 내 팀은 ‘구독자를 어디서 사오는 게 아니냐’고 의심할 정도였다. 이전에 없던 일이었기 떄문에 우리 모두가 당항했다. 덕분에 최근 들어 많은 게 바꼈다. 지금도 내가 여기서 인터뷰를 할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한편 ‘엠파이어’는 걸파워가 돋보이는 곡으로,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게 한국어, 영어, 그리고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세 가지 버전으로 녹음됐다. ‘엠퍼이어’는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에게 응원과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메시지를 파워풀한 곡으로,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소우주(Mikrokosmos)’ 등에 참여한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와 린드그렌이 작곡했다고 알려져 발매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상 정다이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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