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세이빙 레닌그라드’가 압도적인 긴장감과 역대급 스케일을 고스란히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세이빙 레닌그라드’(감독 알렉세이 코즐로프ㆍ배급 코리아스크린)는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여 레닌그라드를 봉쇄하려 하자, 1500명의 사람들이 바지선을 타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실화 바탕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린 베스트 전쟁 실화다.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바지선을 타고 탈출하려던 1500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배 위로 사정없이 공격을 쏟아 붓는 전투기들의 모습과 더불어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독일군의 폭격 전 심상치 않은 기운이 퍼지자 못이 군데군데 빠져 있고, 성한 곳 하나 없는 바지선 752호를 가득 채운 사람들의 긴장한 표정을 담은 스틸에서는 끝없이 계속되는 전쟁의 비극과 불안함이 느껴진다. 곧 세계를 제패한 독일 공군 ‘루프트 바페’의 공습이 이어지며 격침당하는 듯 보이던 바지선의 모습과 추가적인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희생을 각오하고 바지선을 지켜내려는 소련 해군들의 필사적인 모습은 일각을 다투는 급박함과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레닌그라드의 포위망을 풀기 위해 한 켠에서 목숨을 내놓고 벌어지는 전쟁터의 강렬하고도 잔혹한 모습과 바다 한 가운데에서 벌어지는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은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며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세이빙 레닌그라드’는 13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세이빙 레닌그라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