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수많은 일들이 발생하는 연예계 현장. 취재 도중 벌어진 다양한 상황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봤다.

◆ 엑소 카이를 머쓱케 한 초능력 콘셉트?

이날 카이는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에 대해 “타이틀곡 ‘템포(Tempo)’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녹음했다. 나머지 9곡은 엑소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한 곡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가진 초능력에 대한 말이 나오자 카이는 “부끄럽지 않다”며 머쓱하게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11월 1일 엑소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中

◆ 윤은혜 “당시 했던 사과 부족했던 듯”…표절 논란 사과

윤은혜는 지난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 디자인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 표절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공식 석상에 사과를 드린 적이 있었다. 당시에 했던 사과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되서 더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된다. 많은 분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현장에서 더 많이 열심히 하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있다”고 사과했다.

-10월 31일 종합편성채널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 中

◆ ‘계룡선녀전’ 윤현민 “전광렬 선배처럼 되고파”

이날 윤현민은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전작 ‘마녀의 법정’을 함께 한 선배 배우 전광렬을 언급했다. 그는 “‘마녀의 법정’ 제작발표회에서 전광렬 선배님이 ‘저는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하셨다. 저도 이번 작품이 잘되면 다음 작품에선 전광렬 선배님처럼 말해보고 싶다”고 시청률 욕심을 내비쳤다.

- 10월 30일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제작발표회 中

◆ 박수칠 때 떠나는 장기하와 얼굴들

이번 앨범 ‘모노’는 지난 2008년 데뷔 이후 10년을 활동해온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이다. 장기하는 “10년 활동하면서 추구했던 것은 ‘어떻게 하면 군더더기 없는 밴드 사운드를 담을 수 있을까’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6집이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흥행과는 다른 기준일 수 있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정점일 때 해산하는 게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멤버들에게 제안했고 다 같이 뜻을 모았다”고 마지막 앨범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음악적으로 자부심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 헤어지니까 훈훈할 수 있다. 만약 내리막길로 가고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라면 웃으면서 헤어질 수 없을 텐데 저희도 아쉽고 팬들도 아쉬울 때 웃으면서 헤어지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1월 1일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5집 ‘모노(mon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中

◆ ‘전국이장회의’ 남희석, 정규 편성 위한 파격 공약

이날 남희석은 ‘전국이장회의’ 정규 편성에 대한 강한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정규 편성이 된다면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 역시 “요즘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기가 힘든데, 만약 정규 편성이 된다면 제 몸무게를 두 자릿수로 만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월 30일 KBS1 새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전국이장회의’ 기자간담회 中

◆ 서은수 “차은우·안효섭, 나보다 오빠인줄”

서은수는 이날 작품을 통해 안효섭, 차은우, 정유안, 방재민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다 오빠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나보다 어렸다. 나중에는 나보고 할머니라고 장난을 치더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 10월 29일 유튜브 오리지널 ‘탑매니지먼트’ 제작발표회 中

◆ 개인 채널 개설한 노사연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날보러와요’는 그동안 출연자로만 방송에 참여해왔던 연예인들이 직접 기획자로 나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는다. 노사연은 60대 노사연의 뷰티 트렌드 체험기를 담은 ‘식스티 앤 더 시티’ 채널을 개설한다. 이에 대해 노사연은 “어디엔가 뛰어들었는데 뭐를 하는지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 요즘 세상과 소통하자는 의미로 뛰어들긴 했는데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10월 29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 제작발표회 中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안성후, 조혜인 기자, KBS,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