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국' 폴란드 대규모 로케이션, 80년대 동유럽 그대로 재현 |
| 2018. 10.23(화)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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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 |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출국'이 대규모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출국'(감독 노규엽·제작 디씨드) 측은 23일 폴란드 로케이션 스틸을 공개했다.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쫓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제작진은 혼란의 시대인 1980년대 중반 동유럽의 분위기를 지닌 장소를 섭외하기 위해 해외 곳곳을 헌팅한 끝에 당대 독일과 가장 유사하면서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폰란드의 브로츠와프 지방을 선택했다. 로케이션을 비롯한 미술 콘셉트에 대해 이진영 미술 감독은 "독일 대표 작가들의 그림과 당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찾아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고증과 상상을 더해서 미술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스틸에는 당대 복장을 하고 활보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세피아 톤의 건물 숲, 그리고 대광장의 모습은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이국적 풍경들이 담겨 있다. 특히 '출국'의 스태프는 브로츠와프 광장 정가운데 노란색 공중 전화 박스를 설치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폰 부스 신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이곳에서 촬영된 장면은 거대한 공간 속 영민을 몰래 지켜보는 수많은 시선을 스크린에 그러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푸른빛의 기차역과 삭막함이 깃들은 검문소의 모습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당대 베를린의 공기와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노규엽 감독은 "당시 동유럽의 모습을 담기 위해 한국과 해외를 넘나들며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긴 여정이었지만 배우와 스태프들의 완벽한 시너지로 소중한 그림이 완성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범수 역시 "스태프들이 고생한 만큼 촬영 준비가 잘 돼 있어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브로츠와프의 경치도 아름다웠고 폴란드 현지 분들의 따뜻한 도움이 있어, 해외 촬영 자체가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다음 달 14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출국' 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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