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로브 라이너 감독의 신작 '산타모니카 인 러브'가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산타모니카 인 러브'(감독 로브 라이너) 측이 메인 예고편과 로맨틱한 분위기가 담긴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산타모니카 인 러브'는 고집불통 까칠한 '꽃할배' 오렌(마이클 더글라스)의 일상에 갑작스러운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7년 '플립'을 통해 특유의 위트 넘치는 대사 감각과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은 로브 라이너 감독과 아카데미 커플 마이클 더글라스, 다이안 키튼의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마이클 더글라스, 다이안 키튼의 완벽한 연기 호흡과 영화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예고편은 오렌이 이웃집 아이들에게 심술궂고 불친절하게 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자신이 집주인이라며 거들먹거리고 남의 기분을 살피지 않은 채 막말하는 오렌이지만 어딘지 밉지만은 않고 서툰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갑자기 오렌의 아들이 딸 사라(스털링 제린스)를 맡기게 되면서 그의 일상에 변화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우왕좌왕하지만 곧 9살 손녀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이웃집에 사는 매력적인 레아(다이안 키튼)와도 점차 가까워지게 된다. 이어 오렌이 레아에 어설프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틈만 나면 버럭하고 까칠했던 오렌이 사라와 레아 그리고 이웃집 사람들과 어떻게 친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도 할리우드 대표 명품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다이안 키튼의 환상적인 '케미'가 담겨있다. 고집스럽고 까칠한 오렌이 사라와 레아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는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벌어질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오렌과 레아가 완성해나가는 로맨스와 함께 그들이 보여주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산타모니카 인 러브' 메인 예고편 캡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