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내일도 맑음'에서 하승리가 홍아름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8회에서는 황지은(하승리)이 한수정(홍아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가족이 모두 모인 식사 자리에서 황지은은 한수정에 "욕조에서 언니가 유리구슬 먹어서 울지 않았냐"고 물었다. 한수정은 기억이 나는 척 "맞다. 그랬었다"고 답했다. 이에 황지은이 "아 언니가 아니라 지후였다"며 웃었다.

이후에도 황지은은 과거 추억을 들추며 한수정을 떠봤다. 이는 황지은이 한수정과 윤진희(심혜진)의 친자 검사 결과를 보게 됐고, 한수정이 윤진희의 친딸이 아님을 알게 됐기 때문.

하지만 윤진희를 포함한 가족들은 친자 검사 결과 한수정이 친딸이라 생각하는 상황. 이에 황지은은 검사 센터에 찾아가 "같은 검사를 했는데 왜 결과가 다르게 나오냐"고 물었다. 그리고 황지은은 윤진희와 한수정이 검사 접수만 하고 취소했음을 알게 됐다.

한수정은 자신의 진짜 엄마인 미용실 원장(이연경)에게 "황지은이 뭔가 아는 눈치다. 눈치채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미용실 원장은 "그건 네가 제 발 저리는 거다. 윤진희 죽으면 그 재산 다 네 거다. 가짜 딸 행세나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수정이 미용실 원장에 "엄마"라며 살갑게 다가가는 모습을 황지은이 보게 됐다. 황지은은 한수정에게 정체를 물으며 "너 대체 누군데 죽은 수정 언니 행세를 하냐"며 그를 노려봤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