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고등래퍼2' 윤진영 오담률이 막강 라이벌 신경전을 예고했다.

케이블TV Mnet 새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22일 첫 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선공개 영상은 참자들의 랩 실력을 처음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등래퍼' 첫 대결로 학년별 싸이퍼가 예고된 가운데 이번 시즌 지원 영상부터 화려한 랩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은 윤진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진영은 "지난 시즌 보니까 제가 나가면 우승할 수 있겠더라. 우승하려고 나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입을 모아 윤진영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새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담률은 "제가 우승할 것이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받아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싸이퍼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에미넴의 'Lose Yourself' 비트가 흘렀다. 참가자들은 에미넴의 임팩트 강한 곡에 쉽게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멘토 산이 역시 "이 비트에다가는 나도 못한다"고 외쳤다.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윤진영이 과감하게 마이크를 뽑아 들어 환호를 이끌어냈다.

윤진영은 폭발적인 래핑과 재치 넘치는 라임, 화려한 효과음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다른 참가자들과 멘토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모두 나서기 망설였던 비트였기에 윤진영의 랩 실력이 더욱 주목받았던 것. 이어 오담률은 마이크를 잡고 특유의 여유 넘치는 그루브를 선보여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등래퍼2'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청소년들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냄은 물론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건강한 힙합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23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고등래퍼2' 선공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