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정상회담’이 공공장소의 애정행각에 관한 유의미한 찬반 토론을 진행했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MC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 진행 아래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 알렉스 맞추켈리, 오헬리엉, 왕심린, 오오기, 크리스티안, 마크 테토, 닉, 탄하 등과 게스트 성지루, 전미선 등이 출연해 토론을 진행했다.

마크 테토는 “미국은 이런 애정행각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라며 “전 길에서 키스나 포옹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은 “저희 같은 경우 애정 표현을 굉장히 중시해서, 그걸 법으로 규제하면 답이 없다. 다들 길에 애정행각 하는 커플 지나가면 ‘얼마나 사랑이 크면 저럴까’ 이렇게 생각한다. 전 관대하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패널 오헬리엉은 “길거리에서 짧은 키스는 괜찮은데, 너무 긴 키스를 하면 가끔씩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정도”라며 프랑스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보수성을 드러내는 케이스도 있었다. 스위스 알렉스는 “저는 어느 정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관계를 보여주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오오기 역시 “전 길거리에서 그런 거 보는 거 좀 불편하다. 솔로들에겐 정신적 상처를 준다. 제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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