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휴먼다큐 사랑' 배우 진경이 내레이션으로 나섰다.

29일 방송되는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의 2017년 마지막 이야기 '성준이와 산소통' 편 내레이션에 진경이 참여했다.

'성준이와 산소통'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숱한 죽을 고비를 넘기고, 호흡에 도움을 주는 산소통이 없이는 살 수 없게 된 임성준 군과 그 어머니의 이야기다.

최근 진행된 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진경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 넓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듣기 좋은 톤과 정확한 발음으로 녹음을 마쳤다.

진경은 이번 내레이션을 통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해 시청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했다. 진경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됐다. 저처럼 시청자 분들도 보시면서 여러 피해자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이 더 이상 잔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피해 당한 것만으로도 힘드실 엄마들의 마음을 좀 보듬어 주고 안아줄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