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경주에서 9.12 지진의 여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16일 새벽 2시 34분께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7km 인근에서 진도 2.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규모 2.9는 지진계가 감지할 수 있는 정도이나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기상청은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 봤다.

더불어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9.12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인근에서 진도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번 지진을 포함해 9.12 지진 이후 총 582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여진 중에는 진도 1.5~3.0 규모가 561회로 가장 많았다. 또한 진도 3.0~4.0 규모의 여진이 20회, 진도 4.0~5.0 규모의 여진이 1회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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