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리우 올림픽 금메달 포스의 유도부 소녀로 변신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12일 낮 공식 SNS에 "이대로 리우 올림픽 고? #믿고 볼게 #이수지 #새 코너 #올림픽 콘셉트는 아님 #까까머리"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수지는 하얀 도복을 입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강력한 포스를 뽐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이번 주 '개그콘서트' 방송에서 공개될 이수지의 새 코너의 캐릭터 컷이다. 새 코너에서 이수지는 전매특허 '줌마미(美)'를 확실히 벗어던진 까까머리 유도부 소녀로 돌아왔다.

이미 이수지는 "아줌마 캐릭터는 이제 후배 이현정에게 인수인계하겠다"며 새로운 코너를 예고한 바 있다.

이수지는 "까까머리는 개그우먼으로서 나의 로망이었다. 드디어 꿈을 이룬 것 같다"고 좋아하며 "선후배들의 이 모습 그대로 리우 올림픽에 나가도 되겠다더라. 금메달 포스라고 좋아해 줬다. 무시무시하지만 소녀소녀 같은 반전 웃음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지의 새 코너는 오는 14일 밤 9시 15분 '개그콘서트'를 통해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