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출발 드림팀2'에서 최여진 김웅겸이 댄스 페스티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이하 '출발 드림팀2')는 '드림팀 댄스 페스티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여진, 윤사랑, 나인뮤지스 소진, 스테파니, 신아영, 이은경, 송보은, 유소영 팀이 등장해 댄스스포츠 대결을 펼쳤다.

가장 먼저 무대에 등장한 최여진 김웅겸 커플은 매트릭스라는 콘셉트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최여진은 캣우먼을 연상케 하는 검은 슈트에 망사를 덧대 섹시함을 강조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기선을 제압한 완벽한 폴댄스, 댄스스포츠의 기본 동작에 충실한 모습들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결국 강력한 우승후보 답게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개그콘서트'의 '웰컴백쇼'에서 활약 중인 모델 윤사랑이 등장했다. 윤사랑 최학용 커플은 차차차를 췄지만, 수많은 실수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최여진 팀에게는 5대 0으로 완패했다.

나인뮤지스 소진은 김정민과 함께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에 맞춰 룸바를 췄다. 응원 차 현장을 찾은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 금조 손성아는 "소진이 다리에 피멍이 들었다. 매일 연습실에 살 정도로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고 말하며 소진을 응원했다. 소진은 고난도 리프트 동작을 아름답게 소화하며 선전했지만 초반의 자잘한 실수가 발목을 잡아 최여진 팀에 패했다.

스테파니 정재호 커플은 프로 선수들을 보는 듯한 화려한 삼바를 선보였다. 기타 선율에 녹아든 섹시한 몸짓,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개인기,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이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최여진 팀은 아슬아슬한 차이로 스테파니 팀을 물리쳤다.

이어 '야구여신' 신아영과 홍상우 커플의 파소도블레, 이은경 유블휘 팀의 탱고, 송보은 김상민 커플의 퀵스텝 무대가 이어졌지만 최여진팀이 연승행렬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지난 해 우승팀인 유소영 김형석 팀이 등장해 자이브의 교과서 같은 완벽한 무대를 펼쳤지만 승리는 최여진 팀에게 돌아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