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인턴기자] '너목보2' 아수라 백작이 실력자로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케이블TV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이하 '너목보2) 마지막회에는 가수 이재훈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음치와 실력자 찾기 게임에 나섰다. 패널로는 가수 이상민, 한희준,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 방송인 김상혁, 개그맨 박희순, 장동민, 김지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단은 쿨한 비운의 버즈 멤버, 사이버 여가수 1호 류시아, 노래하는 대치동 가위손, 알렉산더 노래왕, 응답하라 삼천포, 설리를 설레게 한 최강 오빠, 아수라 백작으로 구성됐다.

3라운드 '가수의 증거' 코너에서는 아수라 백작, 알렉산더 노래왕, 노래하는 대치동 가위손의 증거 사진이 공개됐다.

이재훈은 패널들과 100초의 토론 끝에 알렉산더 노래왕을 탈락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잘못 말했어.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잘못 말해"라며 선택을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이재훈은 아수라 백작으로 탈락자 선택을 번복했다.

2라운드에서 남녀 목소리로 녹음된 노래에 맞춰 립싱크 무대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던 아수라 백작은 실제 무대에서 가수 소찬휘의 '티어스'(Tears)를 원키로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아수라 백작 이상호는 자신을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하며 "배우로서 외모 컴플렉스가 심했다.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취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변성기 이후에도 그대로 미성을 유지했고, 이후에 발성법을 배워서 남자와 여자 두 목소리로 모두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성별을 넘나드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