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 전에서 1골 1도움으로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레스터시티와의 첫 대결에서 2대 2로 비겼던 토트넘은 이날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14일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 0대 1로 패배한 것에 대한 설욕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출전해 전반 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중거리 슛을 쏘며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번 골은 지난 12월 28일 정규리그 왓퍼드 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힐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뒤 5경기 만에 넣은 골이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1분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나세르 샤들리에게 패스를 연결해 2대 0 추가골에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38분 델리 알리와 교체하기까지 맹활약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골 4어시스트, 정규리그에서는 2골 1 어시스트를 올렸다. 여기에 FA컵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도합 5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