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한국 대표팀이 속한 팀 파이어가 ‘롤 올스타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2015 리그오브레전드(LOL) 올스타전’이 진행됐다.

이날 대한민국 롤챔스 대표팀은 지역 대항전 결승전에 임해 유럽 LCS 대표들을 상대했다.

먼저 첫 세트에서 블루 진영에 배정된 롤챔스 팀은 칼리스타 갱플랭크 애니비아를 선택 금지하며 피오라-문도박사-오리나아-루시안-트런들을 조합했고, 헤카림-리신-브랜드-베인-쓰레쉬를 고른 유럽 팀과 맞붙었다.

피오라 ‘마린’ 장경환의 활약에 힘입어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를 거둔 롤챔스 팀은 기분 좋게 2세트를 준비했고, ‘페이커’ 이상혁은 제드를 픽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뒤이어 롤챔스 팀은 킬 스코어 27대 16으로 2세트에서마저 승리를 챙겼고, 이들이 속한 팀 파이어가 최종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이현우 김동준 전용준 등 온게임넷 중계진은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그의 뛰어난 실력을 칭찬했고, “잘하면 선배다. 형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농담을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번 롤스타전에는 ‘페이커’ 이상혁과 ‘마린’ 장경환, ‘스코어’ 고동빈,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 등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케이블TV 온게임넷(OGN)이 현지 생중계를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