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링컨의 아빠 조슈아가 전쟁, 지진 등을 대비해 비상 배낭을 구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붕어빵'에서는 한국에서 겪었던 최대 위기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말을 시작한 링컨은 "집에서 북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위기상황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북한 핵과 관련된 뉴스가 나오면 어서 대구로 내려가야한다며 짐을 싸고 있다는 것. 이에 링컨의 엄마는 아빠 조슈아의 등을 때리며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라며 진정시킨다고.

조슈아의 행동에 많은 이들은 웃음을 보였지만, 조슈아는 진지하게 "한국 사람들이 너무 쉽게 생각한다"라며 전쟁과 테러, 지진 등의 위험에 대해 상기시켰다. 조슈아는 "(미국 사람들은) 9.11 테러에서 가족, 친구, 이웃을 잃었기에 공포가 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링컨은 "우리 집에는 위기 대응 메뉴얼이 있다"라며 비상 배낭을 챙기라는 메뉴얼을 설명하며 실제로 비상 배낭을 공개했다.

비상 배낭 안에는 방수 침낭, 헤드랜턴, 망원경, 밧줄, 의약용품 박스, 비상식량, 방수성냥, 무전기, 은박지 판초 등이 들어있었고, 가방에 연결된 호스로는 물을 마실 수 있게끔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해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