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신인배우 송지호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고 있다.

배우 송지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방송중인 KBS2 금요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에서 극 중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해커급 컴퓨터 천재 서요한 역을 연기 중인 그는 지난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연출 김정민) 17, 18회 분량에서 극 중 이준기 보스 야마모토의 오른팔 나카무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가네마루(오타니 료헤이)를 총으로 쏴죽인 뒤 박윤강(이준기)의 총에 맞아 장렬한 최후를 남겼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던 것.

그는 극 중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놀랄만큼 수준급 일본어 실력을 보였고 이에 료헤이 역시 자국 출신의 배우인가 착각했을 정도라고. 송지호는 이번 캐스팅으로 인해 짧은 시간 일본어를 연습한것이지만, 실제 어릴때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베이징외국어대학교 중문학과를 중퇴해 능통한 중국어 실력을 갖췄다.

이처럼 드라마 속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은 신인 송지호는 오는 28일 개봉될 이송희읠 감독의 퀴어영화 '야간비행'에선 재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쉴새없이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것.

그러나 그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드라마 '맏이'에선 범석 역으로 출연했고, 영화 '친구2'에서 실제 부산 출신이라는 강점으로 주인공 김우빈의 측근 재칠 역에 발탁돼 촬영에 임하는 등 신인으로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콘텐츠 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