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KTX로 인천공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오늘)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KTX 인천공항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부산·광주 등지에서 KTX를 타고 온 승객이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구간의 선로가 달라 KTX가 저속으로 운행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가는 KTX는 경부선을 중심으로 하루 왕복 10회 편성된다.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 40분, 광주역에서는 4시간이면 인천공항까지 도착할 수 있다.

국토부는 KTX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지난 2011년 6월 공사에 착공, 수색역 부근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사이에 2.2㎞ 길이의 연결선을 건설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TX로 인천공항까지, 지방에서도 해외여행 가기 쉬워졌네” “KTX로 인천공항까지, 환승 불편했는데 정말 잘됐다” “KTX로 인천공항까지, 저속이라는 게 좀 아쉬워” “KTX로 인천공항까지, 완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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