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환희 인턴기자] D.O크루와 메타크루가 첫 대결을 벌인다.

28일 밤 11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net ‘쇼미더머니2’에서 ‘듀스’ 출신 이현도(41) 프로듀서가 이끄는 'D.O크루‘와 MC메타(42) 프로듀서가 지휘하는 ‘메타크루’가 치열한 배틀을 벌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현도 프로듀서의 D.O크루에 렉시, 배치기, 스윙스, 킹콩, 딘딘, 칸토, 조우진이 MC메타 프로듀서의 메타크루에는 아웃사이더, 소울다이브, 매드클라운, 지조, 제이켠, 우탄, 콸라가 합류했다. 합류 이후 이번 방송에서는 각 래퍼가 속한 크루의 개성을 표현한 공연을 선보인다.

첫 공연은 ‘잇츠 미(It's me)'로, 각 래퍼들이 가장 자신 있는 스타일의 랩을 이용해 관객들에게 자신의 스킬과 정체성을 알릴 기회를 갖는다. 제작진에 의하면 이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택하고 표현함으로써 스타일을 분명히 드러낸다는 후문이다.

크루별로 한 팀씩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배틀을 벌이며, 승패는 관객 투표로 결정된다. 관객들은 배틀 무대를 심사해 가장 좋았던 무대에 공연 지원금을 주게 된다. 공연 지원금이 적은 크루에서는 가장 작은 지원금을 받은 래퍼가 탈락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각 크루를 전두지휘하는 이현도와 MC메타의 프로듀서 방식과 리더십으로 흥미진진함이 더해진 것이 관전 포인트다. D.O크루의 이현도는 “크루의 수장으로써 크루의 모든 것을 총괄해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라 어느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고 내 몫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토로했다. 이와 달리 메타크루의 MC메타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완벽한 흐름을 만들어보겠다”는 말로 당차고 야무진 각오를 새겼다.

한편 '쇼미더머니2'는 총 5차례 공연을 진행하며 8월 2일 방송에서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총상금은 1억 원으로 각 래퍼들은 공연에서 관객들이 지정해준 공연 지원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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