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주연배우 채닝 테이텀과 제이미 폭스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삼성동의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하이라이트 풋티지 영상 상영회가 진행됐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배우들 캐스팅 목록을 만들었다"며 "채닝 테이텀을 처음 만났는데 그를 만난 이후 다른 배우들을 생각할수없을만큼 적역이었다"고 채닝 테이텀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이어 대통령 역의 제이미 폭스에 대해 "채닝 테이텀에게 미국 대통령 역을 제이미 폭스에게 맡겨도 되겠느냐고 물었을때 그가 적극적으로 찬성했다"며 "나도 채닝 테이텀도 제이미 폭스의 열혈팬이었다"고 덧붙였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SF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를 비롯해 '고질라' '투모로우' '2012'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를 연출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전문감독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지진, 화산 폭발, 해일 또는 정체불명의 적 등 재난 장르에서의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한 '화이트하우스 다운'은 미국 정치권력의 상징인 백악관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적들에게 공격을 받아 무너지는 충격적인 소재로 적들과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대규모 폭파 장면과 압도적인 스케일,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록버스터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오는 6월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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