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일본개봉을 확정했다.

18일 '피에타(감독 김기덕, 제작 김기덕필름)'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화인컷의 해외마케팅 담당자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영화 '피에타'가 6월 15일 또는 22일 일본에서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일본 배급은 킹레코드사에서 하게 되며, 도쿄의 르시네마 분카무라 극장, 신주쿠 무사시노관, 가와사키 109시네마 등에서 1주일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개봉된다"고 전했다.

또한 "'피에타'가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 토론토영화제에 갔을때 일본측에서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여왔다"고 일본 개봉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덕 감독은 일본 개봉을 준비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에타'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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