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일본 오리콘 주간싱글차트 2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앨범 '비 마인(Be Mine)'을 발표한 인피니트는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싱글차트 2위로 깜짝 진입한 데 이어 발매 5일만에 5만장을 팔아 치우며 오리콘 주간싱글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여타 다른 일본 내 가수들은 물론 한류가수들이 앨범 발매 전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인피니트는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 온전히 음악만으로 얻어낸 쾌거라 일본 내에서는 더욱 더 의미 있게 평가되고 있다.

인피니트의 두번째 싱글 '비 마인'은 인피니트가 지난해 국내에서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내꺼하자'의 일본어 버전이다.

'내꺼하자'는 지난해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인기스타들까지 인피니트 앓이를 했을 만큼 큰 사랑을 받으며 데뷔 후 첫 1위를 안겨준 곡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기를 일본에서도 이어가며 인피니트는 일본 국민밴드 미스터 칠드런과의 대결에서도 선전하고, 일본 내 굵직한 미디어들의 각종 인터뷰와 출연 요청 등 폭발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5일 도쿄돔 내 씨티홀 3000석과 27일 오사카 도지마홀 2000석, 30일 후쿠오카 제프콘서트장 2000석 등 일본에서 열리는 인피니트의 이벤트 모두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피니트! 일본도 내꺼하자", "해외에서도 인정한 인피니트 자랑스럽다", "신 한류스타의 탄생인가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피니트는 일본에서 'Be Mine' 싱글 발매 후 지난 23일 일본 활동을 위해 출국했으며 일주일간의 프로모션을 끝내고, 오는 5월 국내 앨범으로 컴백 준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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