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가수 서인국이 4개여월 만에 신곡 발매로 컴백했다. 디지털 싱글 'Broken'으로 카리스마를 물씬 풍겼던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지난 3월 31일 디지털 싱글 'Broken'을 발표했던 서인국은 당시 여러 화제를 몰며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을 한껏 풍겼다. 당시 서인국은 파격적인 변신으로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리스마 서인국. 그런데 이번엔 그가 한층 유쾌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변신해 돌아왔다. 지난 10일 신곡 'Shake It Up'를 발표해 유쾌, 상쾌, 통쾌한 여름 파티를 즐겨보자는 서인국이다.


신곡 컴백, 'Shake It Up'
이번 신곡은 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뜻깊다. 노래에 제 이야기가 들어갔냐고 하시는데, 그런 건 아니에요. 신나고 독특한 가사를 쓰고 싶었고, 여름에 즐길 수 있는 가사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어요.


가사를 쓴 계기는?
제가 먼저 가사를 써보겠다고 했어요. 다행히 소속사나 프로듀서 분이 제 가사가 마음에 든다고 하셔서 좋은 결과를 맺었죠. 처음 쓴 가사는 재밌으면서도 표현이 엉성했는데, 정리를 하면서 재미있게 다듬어졌어요.


이미지 변신 'Shake It Up'
'Broken'에서는 중성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퍼포먼스가 강렬했죠. 이번 신곡 'Shake It Up'에서는 그런 카리스마보다는 신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거예요. 부담없고, 친근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이죠. 후크송이다 보니 중독성도 있어요.


'Shake It Up'에 대한 서인국의 기대는?
제가 직접 작사를 했기 때문에 기분이 묘해요. 타이틀 곡이 됐잖아요. 'Shake It Up'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되게 신기했어요. 많이 설레이고 기대가 되요. 대중들도 팬들도 부담없이 이번 노래를 즐겼으면 해요. 제가 '같이 놀아요'라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에요.


컨셉트가 바뀌었는데 힘들지 않았나
컨셉트가 바뀌었는데, 고생보다는 고민이 많았다. 'Broken'은 짜여진 안무가 많았는데, 이번 'Shake It Up'은 무대에서 보여드려야 하는 제스처에 하나하나 재미가 있어야 되서 고민을 많이 했다. 또 무대에서 저부터 즐겨야 대중들도 즐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같이 즐기고 놀 수 있는 무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이미지 변신 어렵지 않은가
어렵다기 보다는 어색한 면이 없잖아 있죠. 어색하지만 재밌어요. 어색하고 참을 수 없게 오글거릴때도 있지만, 즐길 때가 느껴진다. 그런 게 짜릿하고 좋아요. 그런 생각 때문인지 변신이라는 거를 중점으로 생각하지 않아요. 가수로서 변신은 당연하고, 저도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깐요.


쉬는 동안 팬들과의 교류는?
공식 활동이 아닌 비공식 활동을 통해 만났죠. 팬들한테는 제가 먼저 선물을 하고 싶어요. 우선 11일 음원 공개와 첫방송인데, 첫방송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컴백 첫 선물이 될 거 같아요.


서인국을 향한 기대감에 대한 부담은?
솔직히 부담은 되요. 또 기대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요. 무대에 설 때 부담이 되는데 긴장 안 하고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런 부분은 제가 이겨내야 할 몫이죠. 잘 하고 싶어요.


무대에서 서보고 싶은 가수는?
브라이언 형과 한 번 쯤은 꼭 같은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많은 가수분들과 함께 하고 싶은데, 슈프림팀 이센스와 한 번 해보고 싶어요. 그외 래퍼들도 있고요.





서인국이 추구하는 음악 장르는?
R&B 힙합인데, 앞으로 계속 보여드릴 거예요. 앨범도 계속 내면서 달라지는 모습도 보여드릴 거고, 지금은 노력중이죠. 그보다 일단 'Shake It Up'으로 함께 즐겼으면 좋겠어요.


가수 서인국의 각오
데뷔한지 아직 2년 밖에 안 됐잖아요. 각오는 앞으로도 계속 가수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저를 평가할 때, 제 욕심에 비례했을 때 큰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아요. 서인국 스스로 하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보여드린 게 적어요. 앞으로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노력을 하고, 대중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잘 하고 잘 할수 있는 서인국이 될 거예요.


신곡 'Shake It Up'으로 돌아온 서인국. 다양한 변신과 가수로서 인정받고 싶은 그의 마음처럼 이번 활동에서 보여줄 가수 서인국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sky@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