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공효진이 차승원을 향한 진심을 들켰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7회에서는 독고진(차승원)의 진심에 자꾸만 빠져드는 구애정(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인의 처지를 운운하며 자신을 자꾸만 멀리하려 하는 구애정의 진심에 혼란스러운 독고진.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구애정을 만나기 위해 앨범 계약 파티를 열고 있는 노래방을 찾아간다.


자신은 힘든데 아무렇지 않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애정의 모습에 서운하고 화가 난 독고진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부르는 재석의 마이크를 빼앗아 들고 분노의 노래를 열창한다. 그러던 중 급격하게 빨라진 심장박동에 자리를 피한다.


놀라 자신을 따라 나온 구애정에 독고진은 “나 정말 이용만 당하는 우스운 사람 만들 작정이냐”고 묻는다. 이에 구애정은 “우스운 사람이 아니라 고마운 사람”이라고 마음에 없는 말을 늘어놓고 자리를 떠나려 한다.


이에 독고진은 그녀를 붙잡으며 “그렇게 고마우면 나에게 1분만 내놓아라”라고 말하며 자신의 심장박동 측정기를 구애정의 손목에 채운다. 그는 “네가 1분 동안 안전 심박수 60~90을 한번도 벗어나지 않으면 그냥 고마운 사람 해주겠다”고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는다.


이에 구애정의 심박수는 90을 넘어 점점 더 올라가고 그녀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놀란 구애정은 “제발 이러지 말고 그냥 먹고 떨어지게 해달라. 나도 먹고 살려면 독고진 같은 사람에게 떨리면 안 된다. 60~90 안전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부탁한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좋아해도 표현할 수 없는 공효진의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며 “그냥 두 사람이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위기에 처한 구애정을 구하기 위해 나선 독고진과 구애정에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윤필주의 모습이 예고돼 본격 삼각관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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