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그룹 SS501 김규종과 뮤지컬배우 곽선영의 다정한 커플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됐다.


'뮤지컬-궁'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김규종과 곽선영은 각각 자유를 꿈꾸는 까칠한 꽃미남 황태자 이신과 선대의 약속으로 하루아침에 황태자비로 입궁한 평범한 여고생 신채경으로 분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번 포스터 촬영에서 이미 초연에서 채경 역을 능숙히 소화했던 곽선영은 신입 황태자 김규종에게 뮤지컬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발랄한 교복부터 고급스러운 연미복까지 다양한 의상에 맞춰 촬영에 임했던 김규종은 시종일관 황태자다운 여유와 재치로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날 촬영을 위해 일본에서는 산케이, 한류피아 등 약 10개의 유력 매체 취재진들이 모여 열띤 취재 경쟁을 보이며 일본에 불고 있는 '뮤지컬-궁'에 대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포스터 촬영 종료 후 가진 합동 기자 회견에서 2011년 황태자가 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규종은 "윤호형(유노윤호)과 전화통화를 통해 많은 조언을 받고 있는데 앞서 황태자 선배들이 매우 많은 사랑을 받아서 배역을 맡는 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하지만 댄스무대의 화려한 조명, 음악과 달리 뮤지컬을 통해 관객과 조용하고 심도 있게 대화하고 호흡하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화려한 황실복을 입은 모습이 아직 어색하지만 앞선 황태자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김규종표 황태자를 보여주겠다"고 황태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궁'위 첫 번째 해외 공연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도쿄의 미나미좌(가부키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그룹에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