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 복수만을 위해 살아왔던 박상민과 최근 투입된 신예 유주희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TV '자이언트‘에선 안기부 과장 성모의 사수를 받게 된 신입요원 지연수(유주희)와 그녀의 엉뚱 매력에 꼼짝 못하고 당하는 성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눌 정도로 실수투성이 지연수의 행동을 보다 못한 성모는 그녀를 체육실로 불러 “10분 안에 나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내 방에서 아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기부에서 뼈가 굵은 그를 쓰러뜨리기는 불가능했다. 그가 그녀에게 쓴맛을 보여주고 뒤돌아 나설때 지연수는 그의 급소를 찼고, 이에 한껏 무게를 잡으며 그녀를 내보내려던 성모는 굴욕 속에 어기적거리며 그곳을 나와야했다.


이들의 핑크빛기류는 함께 식사를 하러 간 식당장면에서 여실히 감지됐다. 자신을 선배라고도 과장님이라고도 부르지 말라며 그녀와의 관계자체를 차단하려는 성모. 이에 굴하지 않고 지연수는 “아저씨라고 부르겠다”며 “아까 급소 때린 것은 미안했다. 장가 못가시면 말씀하라”고 덧붙이며 성모를 놀라게 만들었다. 남자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이라면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의사로 볼 수 있는 그녀의 파격발언은 성모의 뒤통수를 치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동생 강모와 정연, 미주와 민우의 러브라인이 극 초반부터 지속되고 있는 것과 달리 성모에게만 러브라인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의 목소리를 높여온바 있다. 이날 방송에선 성모에게도 러브라인으로 향할 듯한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며 성모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성모에게도 러브라인이~” “지연수가 조필연의 첩자일 듯하지만 결국 성모에게 반해 그의 편에 설 듯하다” “매일 동생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 같았는데 사랑이 찾아오는 느낌이 너무 좋다”며 성모의 러브라인 기류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조민우(주상욱)와 우주 부자의 다정한 만남과 더불어 조필연(정보석)이 우주의 출생비밀을 조작하려는 음모를 진행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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