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승기, 초등학생 앞에 무릎꿇고 '황제의 굴욕'
2010. 11.08(월) 07:02
티브이데일리 포토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황제 이승기가 초등학생에게 굴욕을 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울릉도 성인봉으로 단풍여행을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북상하는 태풍의 여향으로 울릉도에 떠날 수는 있지만 3일동안 섬에 발이 묶여야 하는 탓에 일정을 취소했다.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에 멤버들은 물론이고 전 스태프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전국이 앞마당인 듯 여러 곳들이 여행지로 거론되던 와중 진주 출신 강호동이 최근 고향에서 전국체전이 열렸던 사실을 말하며 체육대회 컨셉트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왕년 씨름선수 출신 강호동이 씨름대회를 꺼내며 이만기 선수와의 씨름을 제안했다.


강호동은 즉석해서 이만기와 전화통화를 시도, 어렵게 출연과 더불어 씨름 한 판을 요청했다. 난감하고 갑작스런 부탁에도 이만기는 "씨름판을 떠난지 20년이 됐지만 씨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면~"이라며 흔쾌히 응했다. 승부의 부담에 대해서는 "젊었을 때야 지면 자존심도 상하고 했겠지만 이제 나이도 먹었는데 져도 본전이다"며 쿨한 모습으로 '씨름의 황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멤버들과 강호동은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이만기가 교수로 있는 인제대학교 씨름장에 도착했다. 강호동을 제외한 멤버들은 초등학교 씨름부와 대결을 펼쳤다. 첫 도전자 은지원은 한 풀에 꺾이고 말았다.


다음 주자 이승기는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식스팩이 있는 초등학생과 붙었다. 상대선수의 포스에 적잖이 놀란 이승기는 먼저 기술을 걸어봤지만 오히려 넘어가며 맥없이 무너졌다. 초등학생에게 진 그는 패닉상태에 빠져 "잠깐 집에 좀 다녀와야 할 것 같다"며 당황해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황제 이승기가 당했네요~", "이승기 많이 당황한 듯~", "황제의 굴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young@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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