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혜리 기자] 4년 전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 설정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궁’ 과 동명의 드라마가 중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 중국 드라마는 ‘최우수 극작가’ 위정(우정)의 작품으로 청나라의 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으며,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중화권 매체들은 중화권에서 한국 드라마 ’궁’ 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중국의 동명 드라마 역시 한국으로 수출되어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궁’ 의 속편을 제작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한국 측에서는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중국의 동명 드라마가 제목을 바꾸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위정 작가는 “드라마 ‘궁’ 은 이미 심의를 통과하였고, 상대가 어떻게 여기는지 신경 쓰지 않고, 법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궁’은 원작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궁’과 ‘궁S’로 제작된 것에 이어 최근에 뮤지컬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등 여전히 다방면에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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