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해 왔던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회원들이 카페를 자진 폐쇄했다.


지난 21일 '상진세'는 메인 화면에 폐쇄공고와 공식사과문을 게재하고 자진 폐쇄 소식을 알렸다.


그들은 공고를 통해 "좋든 싫든 공권력(경찰)이 검증을 하고 발표를 한 이상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카페를 폐쇄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훼손성 발언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카페를 자진폐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고 사과의 말도 했다.


이어 "운영자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금일부로 상진세가 행해왔던 일들과 관계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피소된 누리꾼들에 대한 선처를 구한다"고 전했다.


그들은 악플러로 몰린 것에 대해 “언론에 의한 우리들의 진정성이 악플러들이란 일그러진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졌다”며 악플러로서 취급되는 것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갑작스러운 폐쇄 결정에 대다수 회원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반면 누리꾼 들은 “한 사람을 공격하기 위한 카페 폐쇄는 당연한 것”이라며 카페 폐쇄를 반기는 분위기다.


'상진세'는 지난 9월 타블로를 상대로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또는 사문서부정행사죄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경찰이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여부가 사실'이라고 밝히자 고소를 취하했다.

사진=카페 '상진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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