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민지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밀당의 고수로 탄생(?)했다.


이날 서현과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는 약 한 달 만에 같은 미용실에서 만났다. 서현은 인터뷰에서 "정말 한 달 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정용화는 "밀고 당기기를 하기에 적절한 찬스였다"고 말하며 나쁜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서현은 정용화와 티격태격 모드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듀엣 무대에 오를 곡을 연습하며 파트를 나누었고 두 사람의 상황이 절묘하게 드러맞는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으로 웃음을 줬다.


연습을 마무리 하던 중 정용화는 "정말 우리 특별한 날 공연하는 거 기대된다"고 말했고 서현은 "29일"이라고 말하며 모르는 척 했다. 그 날은 바로 두 사람이 만난지 200일이 되는 날이었던 것.


정용화는 "그 날이 무슨 날 인줄 알아?"라고 말했고 서현은 "듀엣하는 날"이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것. 이에 정용화는 "에이~ 모른 척 하지 말고 말해봐"라고 했고 서현은 계속 모른 척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서현은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던 것. 인터뷰에서 서현은 "전 모르지 않습니다. 결코. 그 날은 용서커플의 200일 입니다"라며 "내가 이렇게 된 건 용 오빠의 밀당의 폐해 입니다. 지금은 미는 중이고 일단 당길 계획은 없다"고 말하며 야무진(?) 모습을 보여줬다.


[티브이데일리=최민지 기자 tree@tvdaily.co.kr/사진=MBC TV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