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MC몽의 불똥이 총리에게까지!


7번이나 입대를 연기한 뒤 고의발치로 군복무를 면제받았다는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MC몽의 불똥이 국회로 튀었다.


현재 총리로 지명돼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황식 감사원장을 겨냥해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0일 "어떻게 군대 안간 가수(MC몽)는 방송에서 사라졌는데 군대 안간 김황식 감사원장은 총리로 승진하는지 의아하다"고 말한 것.


또 박 대표는 "가수 MC몽이나 군대 안간 고위 공직자나 무엇이 다른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MC몽이 국민의 4대 의무중 하나인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그런데 왜 이명박 정부에서는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대통령 총리 장관 등이 되는지 참으로 의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으로서 여당을 견제하는 몸짓에 MC몽을 예로 든 것이긴 하지만 MC몽 사태를 연예계만 주시하는 게 아니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MC몽 사태는 그만큼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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