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경기도 화성)=조의지 기자] 조선시대 짐승남 문재신 역을 맡은 배우 유아인이 식스팩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김태희 극본, 김원석 연출) 세트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짐승남 캐릭터라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요즘 대세가 짐승남이라 부담스럽다. 짐승남은 식스팩은 기본이고 몸에 근육이 형성돼 있어야 하는데 원래 몸이 좋은 편이 아니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믹키유천 씨를 보고 안심했다"며 "속빈 강정이 되지 않기 위해 내면의 짐승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소설 '성균과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시대 성균관을 배경으로 한 청춘 사극으로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간 김윤희(박민영)가 이선준(믹키유천) 구용하(송중기) 문재신(유아인)을 만나 어울리며 시작되는 사랑얘기.


'성균관 스캔들'에는 믹키유천 송중기 유아인 박민영을 비롯해 임정은 서효림 강성필 채병찬 동윤 전태수 류담 성현주 한연 안내상 이재용 조성하 정혜미 김광규 김정균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다음달 30일.


[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young@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