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혜정 인턴기자]2006년 인기리에 종영된 MBCTV 드라마 ‘궁’의 뮤지컬 버전이 드디어 출발의 신호탄을 울렸다.


‘2010년 대한민국은 입헌군주국이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궁’은 어제 첫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장은 황태자 이신 역의 유노윤호와 황제를 꿈꾸는 의성군 이율 역의 이창희, 이들이 대립하는 연기가 펼쳐져 일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이 날 본격 연습을 격려하기 위해 팬들은 각종 음식과 물품들을 준비해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노윤호는 직접 팬들이 준비한 음식 상자를 들고 막내 스태프부터 배우까지 음식을 나눠주며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뮤지컬은 처음이기에 신인의 마음으로 일하고 싶다. 실제 남자 출연진 중 막내이기도 하다”며 “오늘 처음으로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여 한 마음이 되는 자리이기에 ‘궁’만을 위해 집중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연습이 끝난 후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대학로로 이동하여 ‘궁’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티를 열었다.


2010년 9월 8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번째 막을 올린다.


[티브이데일리=김혜정 인턴기자 soul@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