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가수 박상민이 무대에서 소녀시대를 만나 고충을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 룸에서 열린 '제13회 보령머드축제 위촉식'에 참석한 박상민은 "보령머드축제 홍보대사를 벌써 3년이나 했다"고 입을 열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이름만 홍보대사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재밌게 놀곤했다"며 "공연도 참 많이 했다. 그런데 지난 해에는 소녀시대를 만나 죽을 맛이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하필 행사 관계자가 소녀시대 무대 다음으로 날 넣어서 뜬 분위기가 확 가라앉았다"며 "그걸 다시 살리는데 정말 힘들었다. 설마 이번에도 센스없이 날 소녀시대 뒤로 넣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제13회 보령머드축제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해 가수 박상민 박현빈 김국환 배슬기 마로니에걸, 오라를 비롯 배우 임선택 슈퍼모델 정시연 개그우먼 백보람 등이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보령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보령머드축제는 머드 박 터치기, 머드 물폭탄, 머드 물대포 등 각종 체험 코스가 마련돼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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