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트로트 여성 그룹 오로라의 멤버 정은이 카라의 니콜을 뛰어넘는 4차원 언어구사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정은은 3일 방송된 MBC TV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 전화 스피드퀴즈 코너에서 정준하와 전화통화로 관광명소를 설명했다.


그녀는 "국사책에 불이 나면?"라며 불국사를 설명했고, "이소룡이 사는 곳"이라며 소림사를 설명해 바보형 캐릭터 정준하를 당황시켰다. 그야말로 4차원적인 언어를 구사한 정은이었다.


이에 정준하는 "너 왜 그래? 뭐라고? 너 혼자 뭐하니?"라는 말로 혼미해진 정신을 대신 표현했다. 정은의 난해한 표현에 정준하로서는 실신지경.


이날 '세바퀴'에서 정은은 보통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4차원 언어구사로 출연자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출연자 중 한 사람인 이경실은 "교포가 아닌 니콜이야"라며 정은이 4차원임을 인정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니콜 능가 4차원 언어", "정은 언어 구사 대박", "불국사를 불타는 국사책이라니! 완벽히 웃겼다"라며 호응했다.


또한 정은은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에게 "뮤직비디오 때 저한테 뺨 맞아서 삐쳐서 불편해 죽겠어요. 저 한 대 치시고 퉁쳐요"라는 말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sky@tvdaily.co.kr/사진=MBC 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