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소지섭과 윤계상의 팽팽한 기 싸움이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TV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한지훈 극본, 이장수 김진민 연출)에서는 한국전쟁의 한가운데 선 장우(소지섭)과 태호(윤계상)의 처절한 전투신이 전파를 탔다.


장우와 태호는 북한군과의 힘겨운 싸움을 마치고, 남한군이 열세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들에겐 거리로 나가 민간인들을 강제 징집해야하는 명령이 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부인을 식당에 두고 물건을 사러 나온 남자가 강제로 끌려오고 장우는 "부인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제발 풀어달라고 비는 남자의 모습에게서 수연을 기다라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틈을 타 남자는 도주하고, 장우와 태호는 뒤를 쫓게된다. 남자는 빈집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장우와 마추친다. 마음이 좋지 않은 장우는 그에게 돈을 건네주며 어서 부인을 찾아가라고 하지만 태호 역시 그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장우는 사정이 딱하니 보내달라고 말하지만 태호는 동정심으로 나라를 지킬 수 없다며 팽팽하게 맞선다. 위치상 상병인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장우가 태호는 영 못마땅하다.


결국 태호는 명령에 불복종한 장우을 고발한다. 장우는 징집자를 도망치게 내버려둔 혐의로 결국 영창행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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