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윤지 인턴기자] 7인조 남성그룹 비스트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12일 오후 6시 30분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SBS TV 남아공 월드컵 특집 공개 방송 '다시 한 번 大~한민국'에 출연한 비스트가 쉬는 기간에도 여전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이 날 마련된 한강 야외무대에 월드컵을 의식한 듯 강렬한 레드 수트를 입고 나온 비스트는 궂은 날씨로 인한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아 의도치 않게 적나라한 라이브 실력이 공개됐다.


그러나 음향 사고에 가까운 열악한 상황에서도 비스트 멤버들은 굴하지 않고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시청자는 물론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좋지 않은 음향 상태가 오히려 비스트에게 득이 된 셈이다.


비스트의 무대를 지켜 본 누리꾼들은 "우와 잘한다" "다음엔 아예 MR을 틀지 말라" "라이브 대박이다" "인이어도 안꼈다는데 대단하다" 등 칭찬의 댓글을 달기에 바빴다.


한편 비스트는 11일 오후 유니버설 코리아 본부에서 아시아 진출과 포부를 밝히는 화상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아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비스트는 다음주 초 필리핀을 시작으로 하는 해외 프로모션을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이윤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