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은지 기자] 김명민, 최민식, 설경구 등 충무로 대표배우들이 그들의 뜨거운 연기력과 열정으로 2010년 하반기 스크린을 장악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작품에 믿음이 가는 충무로의 보석 같은 배우들이 있다. 영화의 내용과 역할과 상관없이 배우의 이름만으로 선뜻 영화를 선택하게 하는 명배우들이 오는 2010년 하반기를 극장가를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 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연기본좌’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김명민. 그가 오는 여름 ‘파괴된 사나이’의 주영수로 돌아온다. 딸을 유괴당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남자, 그리고 딸을 찾기 위해 남은 인생의 모든 것을 건 남자 주영수.


가족을 사랑하던 목사에서 삶의 희망을 잃은 사장의 모습까지, 이번 영화에서 김명민은 급격한 감정변화를 겪는 인물을 연기하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할 예정이다.


액션 키드 류승완 감독과 지난 10년간 최다 관객을 동원한 배우 설경구가 만나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해결사’는 지난 3월, 크랭크인하여 촬영에 한창이다. 설경구 외에 이정진, 오달수, 이성민, 이영훈 등이 캐스팅된 이 영화는 살인 누명, 감시 도청, 납치 지시 등 놈들의 작전에 걸려든 해결사가 목숨 걸고 질주하는 24시간을 속도감 넘치게 담는 액션물로 오는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김지운 감독의 연출, 이병헌 최민식 주연. 한국영화에 모이기 힘든 세 사람의 조합으로 촬영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의 첫 스릴러로 최민식이 악마 같은 연쇄살인마 경철을 연기하고 한류스타 이병헌은 경철에게 약혼녀를 잔인하게 살해당한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을 연기한다. 지난 2월 촬영에 돌입한 ‘악마를 보았다’는 오는 여름,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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