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월드비전 '사랑의 빵 20주년'을 맞아 배우 김혜자가 에티오피아를 다시 찾는다.


김혜자는 지난 1992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서 전국민이 직접 모은 '사랑의 빵' 저금통을 통해 성금과 식량을 들고 에티오피아를 찾은 바 있다.


18년이 지난 2010년 봄 김혜자가 다시 에티오피아를 찾았다. 당시 에티오피아 안소키아 사업장에서 만났던 아미라트 알리와 리비아 하쎈은 1992년 방문때 양과 염소를 선물했던 아이들인만큼 특별한 기억 속에 있던 아이들이었다.


김혜자는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도움을 줬던 아이들과 마을이 어떻게 변화했을지 설렘과 기대를 안고 찾아갔다"며 "1992년 당시엔 계속되는 기근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안정을 찾아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20년 전 그 때처럼 온 국민들이 생명을 살리는데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사랑과 정성을 모아 앞으로 20년 후에 달라져 있을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티오피아를 다시 찾은 김혜자의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5시10분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young@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