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비(본명 정지훈, 29)가 ‘뮤직뱅크’ 무대에 화려한 컴백 신고를 했다.


비는 30일 오후 6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스페셜 음반 ‘BACK TO THE BASIC’의 수록곡인 ‘널 붙잡을 노래’와 ‘Hip song’을 공개했다.


비는 이날 무대에서 강한 비트와 반복적인 신스의 리듬을 배경으로 루트로 브라스의 메인 테마가 인상적인 곡인 ‘Hip song’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BPM 80 의 다소 느린 듯한 그루브에 나오는 묵직한 브라스 섹션이 새로운 음악 형식과 함께 섹시한 골반댄스를 가미하며 팬들의 몸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펼쳐진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는 비가 직접 작곡, 작사를 한 노래. 마음에 차고 드는 찌릿한 가사와, 귀에 쏙쏙 박히는 애절한 목소리가 팬들의 가슴에 스며들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비는 무대 중간 잘 다져진 복근을 공개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비가 데뷔 이후 타이틀곡으로는 처음 발표하는 발라드곡인 ‘널 붙잡을 노래’는 공개되자마자, 멜론과 싸이월드, 벅스 등의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비는 앞서 MBC TV '쇼!음악중심'과 SBS TV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신고식을 했지만 4주 연속 '뮤직뱅크'가 결방되는 바람에 이날 첫 무대에 섰다. 비는 천안함 애도 기간 중 진행된 '뮤직뱅크' K-차트 순위 집계에서 지난 16일과 23일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길학미, 포커즈(F.CUZ), 청림, 페이지, 유승찬, 시크릿(SECRET), Jerry(Feat.쥬얼리 하주연), ZE:A, (제국의 아이들), 애프터스쿨, 노라조, 2AM, 소야앤썬, U-Kiss, 비, 케이윌, JJ, 2PM, 소녀시대, 이효리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issue@tvdaily.co.kr /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