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6인조 걸 그룹 티아라 멤버 큐리의 데뷔 전 과거가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 포털 커뮤니티 게시판에 ‘티아라 큐리 과거 작업녀 시절’이란 제목과 함께 그녀가 과거 케이블 방송에 출연했던 영상 캡처가 올라와 누리꾼이 뜨거운 반등을 보이고 있다.


가수 데뷔 전 그녀가 출연했던 케이블 방송은 ‘연애불변의 법칙’이란 프로그램으로 애인이 있는 남자에게 의도적으로 작업녀가 접근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유혹하는 내용.


이 프로그램 여성의뢰자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다소 선정적인 신체적 접촉과 스킨십 그리고 음담패설 등을 여과 없이 몰래카메라로 MC들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충격적.


여러 장의 영상 캡처 속 큐리는 바로 이 작업녀로 분해 진한 화장과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여성의뢰자의 남자친구를 유혹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프로그램 성격상 선정적인 멘트 스킨십 등이 여과 없이 방송에 나갔고, 당시 여성의뢰자는 큐리에게 유혹당하는 자신의 남자친구에 실망한 나머지 더 이상 몰래카메라를 지켜보지 못하며 녹화중단을 요구하기도.


이 영상캡처를 접한 수많은 누리꾼은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실망도 크고요” “저런 선정적이고 질 떨어지는 방송에 출연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그동안의 이미지가 깨지네요”라며 그녀의 과거모습에 충격과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는 10일 전체회의에서 올리브 채널의 ‘연애불변의 법칙7’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를 의결했다.


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소위 ‘작업녀’를 투입하여 남자친구의 바람기를 확인하거나, 남성들이 여성을 유혹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남녀의 선정적인 스킨십, 성적인 대화내용 등을 여과없이 방송하여 시청자들의 건전한 생활기풍을 해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 측은 남자친구가 ‘작업녀’에게 키스를 하거나 무릎 위에 앉힌 후 상대방의 입으로 술을 넘기는 장면, 의뢰인 남자친구가 ‘작업녀’를 모텔로 데려가는 장면과 남녀가 술집에 함께 앉아 “여자랑 잤을 때 오빠는 어떤 여자가 좋아?”, “아무래도 오르가즘을 느꼈을 때겠지?” 등의 노골적인 장면과 대사가 문제된다고 지적했다.


'연애불변의 법칙 시즌 7'은 지난 해에도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선정하는 '나쁜 방송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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