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은지 기자] “재범이 돌아와 이 사태를 수습해야…”


2PM 재범과 JYP의 계약 해지로 인해 2PM의 존재가 흔들리고 있다. 대다수의 2PM 팬들은 ‘나머지 멤버들 역시 활동을 중단하고 2PM을 없애라’며 다른 멤버들이 출연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수많은 팬들의 의견 속에서 소수의 팬들의 목소리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PM의 팬임을 밝힌 한 사람은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사태는 재범만이 수습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재범이 입을 열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팬은 “재범의 인생도 소중하지만 다른 멤버들 인생 역시 소중하다. 재범이 팀을 탈퇴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멤버들의 활동까지 막는 것은 다소 이기적인 생각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재범은 이제 JYP와 계약을 해지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여전히 JYP소속이다. 활동을 안 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며 활동을 중단하라는 팬들의 요구는 다소 무리가 있음을 덧붙였다.


또한 “현재 소속사나 다른 멤버들이 그 어떤 말을 해도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그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다”며 “사건의 당사자인 재범이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할 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팬은 “사실 재범이 나와 입장을 밝히더라도 팬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저 소속사측에서 시키는 대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현재 팬들의 마음을 말하기도 했다.


현재 2PM 대다수의 팬들은 그들이 활동을 중단하길 바라거나 다른 멤버들 역시 연예인을 그만두길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그 팬들을 ‘이기적’이라 비판하고 있는 상태다.


[이은지 기자 free@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