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OB 대 YB로 나눠 제기차기 게임으로 잠자리 복불복의 승패를 가렸다.


이날 게임인 '헐렝이 제기'는 차는 발을 땅에서 계속 뗀 채 제기를 차는 방식이다.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고, ‘헐렝이의 난' 결과 실내취침은 이수근, 텐트 취침은 은지원과 김C, 침낭하나로 추위를 견뎌야 하는 야·야 취침은 강호동, MC몽, 김종민으로 결정됐다.


특히 기상미션은 머슴 특집이란 이름답게 철저한 개인전으로 이뤄졌다.


단 3인분의 아침식사만이 주어졌고 아침 기상송이 끝나기 전 얼굴에 '머슴'이라고 씌어있는 멤버는 식사를 못한다.


이날 멤버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누군가의 얼굴에 '머슴'을 쓰고자 기회를 노렸다.


모두의 주 타깃이 됐던 이수근은 얼굴을 검정 테이프로 가득 매웠으며 여백은 매직팬으로 채워 멤버들의 접근을 막았다.


은지원은 잠이든 이승기의 얼굴에 '머슴'쓰기를 성공했고 다음 목표물을 향해 나섰다.


MC몽 또한 김종민에게 접근해 얼굴에 '머슴'을 새겼다.


하지만 강호동에게 만큼은 접근도 '머슴'쓰기도 쉽지않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날이 밝아오자 잠에서 깬 이승기는 모두가 깊은 잠에 빠진 것을 노려 강호동에게 접근한다.


하나같이 실패했던 목표물인 강호동의 뺨에 '머슴'을 새긴 것이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 치열했던 기상미션 결과 강호동, 이승기, 김종민이 아침식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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