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탤런트 이천희가 아픈 유재석을 대신해 새벽일을 자처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어제 방송된 SBS TV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는 시즌1의 패밀리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윤종신 대성 김종국 박해진 이천희 박시연 박예진이 함께한 전라남도 보성 강골마을 41번째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희는 밤새 외풍으로 감기가 악화된 유재석을 대신해 새벽일 당번을 하게 됐다. 곤히 잠자던 이천희는 동갑내기 친구 이효리가 자신을 깨우자 잠이 덜 깬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효리는 “재석이 오빠가 감기로 인해 너무 아파서 네가 대신 같이 좀 가자”며 “재석이 오빠 미안해하니깐 피곤한 표정 짓지 말고 웃으며 일어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희는 피곤함을 무릎 쓰고 해맑은 미소와 함께 새벽일에 나서게 됐다. 특히 이천희는 잠이 덜 깨어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유재석이 방으로 들어오자 애써 밝은 미소을 지어보이며 피곤함을 감췄다.


이효리는 이런 천희의 모습에 “반갑다 친구야”라고 말하며 우정 가득담긴 포옹을 했다. 그리고 그녀는 “미안하다 천희야 제일 만만한게 너였어”라는 장난 섞인 말로 미안함을 대신했고, 이천희는 “나랑 같이 새벽일을 하고 싶었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에 웃음을 유발했다.


이천희는 예전 '패떴'을 녹화 하면서 밤일은 해봤지만 새벽일은 이번이 처음. 그는 이효리 김종국 대성과 함께 '엿 만들기' 새벽일을 무사히 마치며 임무를 완수했다.


유재석은 기상미션에 앞서 “천희가 싫은 기색 없이 웃는 얼굴로 새벽 일 대신 나가줘서 고맙다”며 “천희가 새벽에 나가면서 예전에 형이 내대신 일을 해준 은혜를 갚는 것”이라고 “마치 은혜 갚은 까치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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