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고,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 당합니다"


모델 겸 MC 이소라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오늘(25일) 케이블TV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이하 '프런코') 시즌2 제작보고회가 서울 명동CGV에서 열렸다. 이날 이소라는 그동안 '프런코'를 진행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코멘트에 대해 자신도 민망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프런코' 오리지널 미국판의 하이디 클룸이 했던 영문 대사를 그대로 썼다. 그러나 입에 익숙치 않아 "제 스스로가 말하면서도 손발이 오그라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MBC TV '무한도전'의 패러디 이후 급격히 입에 달라붙게 됐다"며 "이번 시즌2에서는 이런 식의 대사를 계속 밀며 도장을 찍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녀는 패셔니스타답게 빨간 정장에 스트랩 킬힐을 매치,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스타일을 소화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를 온스타일이 정식으로 구매해 한국 포멧에 맞게 제작 방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 방영내내 시청률 1위를 선점하는 등 큰 인기에 힘입어 시즌2를 제작하게 됐다. 시즌2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든 된 버전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30일 밤 12시.


[조의지 기자 peace@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