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부려먹고 상 안줘 소주 3병" [MBC 연기대상 '말말말']
2009. 12.31(목)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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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29일 열린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별들이 총출동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했다. 이날 배우들이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친거 아냐? 미실 앞에서" - 고현정


고현정은 자신을 인터뷰를 하는 이휘재의 표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미친거 아냐"라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현정은 가장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다.


"아이들이 보고 있었으면" -고현정


대상을 수상한 고현정의 수상 소감중 일부다. 그녀는 담담하게 소감을 짧게 전달했지만 자신의 두 아이들을 언급할 때는 눈물이 맺혀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강남길 선배님 죄송합니다" - 김남길


김남길을 향해 "남길오빠"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본 이휘재가 "강남길 선배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며 강남길을 놀리자 김남길이 한 말이다. 강남길은 머쓱하게 웃기만 할 뿐이었다.


"덕만이와 사랑 이뤄주지 않아 작가 원망했다" - 김남길


김남길이 이요원과 함께 시청자 참여로 결정되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후 무대에 올라 한 말이다. 그는 "현실에서라도 이요원과 이뤄져 기쁘다"면서도 "실제 이요원이 아닌 덕만이니 오해하지 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인데 왜 이렇게 설레이죠?" - 박예진


이날 시상식 사회자였던 박예진은 '선덕여왕'에서 자신의 아들이자 김춘추 역으로 출연했던 유승호를 보고 설레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녀는 내가 직접 키운적은 없지만 정말 잘 자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연예서 상 못 받아 소주 세병 마셨다" - 박명수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방송연예에서는 상을 못받았다. 실컷 부려먹고 버리더니 연기대상에서 날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서 어제 소주를 세 병 마셨다"고 말해 시상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현 기자 win@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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