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회ㆍ스시는 원시상태 음식!" '비빔밥 비하' 발언 일침
2009. 12.29(화)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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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일본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기자 칼럼의 '비빔밥 비하' 발언에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가 쓴 '비빔밥 비하' 발언에 대해 "일본의 회나 스시는 아직 원시상태를 탈피하지 못 한 상태다"고 반박했다.


그는 한 트위터 유저(ID:dogsul)가 "산케이 구로다 기자 칼럼을 다시 읽어보니 비빔밥 비하 말고도 두 개의 칼을 더 숨겨 놓았군요"라며 "하나는 무조건 비벼먹으려 드는 한국의 음식문화(가난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듯하고)와 '양두구육'을 써서 개고기 식문화를 환기시켰네요. 교묘하네요"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 유저는 스파게티나 일본 라멘을 먹을 때도 '원형보전형 식습관'을 유지하냐며 비벼 먹는 비빔밥에 왜 난리를 치는지 이해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외수는 "음식문화를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일본의 회나 스시는 아직도 원시상태를 탈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미개한 음식 그 자체이지요^^"고 산케이 구로다 기자의 비하 발언에 쓴소리를 더했다.


최근 MBC '무한도전'이 뉴욕타임즈에 한국 음식 알리기의 일환으로 비빔밥 광고를 실어 화제가 됐다.


이에 구로다 가쓰히로는 지난 25일 산케이 신문 칼럼 시리즈 '서울에서 여보세요-비빔밥은 괴로워?'를 통해 비빔밥이 '양두구육'이라는 비하 발언이 알려졌다.


그는 '비빔밥은 처음 겉모양의 예쁘지만 실제 먹을 때는 엉망진창이 된다'며 양두구육(밖에는 양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판다: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변변치 않다)이라는 표현을 썼다.


더불어 한국인은 뭐든지 섞어 먹는 버릇이 있다는 등의 망언으로 수많은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구로다 기자의 망언에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무식한 발언이다", "배가 아팠나보다" 등 맞불을 놓은 바 있다.


[조의지 기자 peace@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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