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월드스타' 비가 중국 산동성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의 반대여론이 뜨겁다.


중국의 언론들은 지난 24일 비(정지훈)가 공자의 고향이자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동성의 홍보대사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권 뿐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비의 건강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비는 "산동성측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산동성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수 많은 중국 네티즌은 “다른 곳도 아닌 공자의 고향 산동성 홍보대사를 왜 한국인에게 맡겨야 하느냐”, “비의 팬이긴 하지만 비가 산동성 홍보대사를 맡는 것은 원치 않는다”, “산동성 출신 중국 연예인도 많은데 왜 외국인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것인가?”라며 비가 산동성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에 대한 반대의견들을 내놓았다"고 중국 언론은 밝혔다.


한편 산동성여행국측은 비를 산동성홍보대사로 선정한 것에 대해 중국내 반대여론이 심해지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준용 기자 issue@tvdaily.co.kr]